1) 맛이 시고 무독합니다. 간과 담을 다스립니다. 2) 근(세포)을 튼튼히 하며 혈액을 정상으로 만듭니다. 3) 번열을 내리게 하며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사지통증을 멈추게 합니다, 4) 내장의 열을 다스리고 갈증을 조절합니다. 5) 토사곽란을 멈추게 하고 냉을 없애고 설사를 멈추게 합니다. 6) 주독을 없애며 종기를 없애고 담을 없앱니다. 7) 뱃속의 벌레를 없애며 물의 독과 물고기의 독을 없앱니다. 8) 자궁의 피를 멈추게 하고 월경불순, 염증대하에 좋습니다. 9) 대변불통, 대변하혈, 피오줌을 낫게 합니다. 10) 입 안의 냄새를 없애며 가슴앓이와 배 아픈 것을 다스리고 허증피로를 다스리며 폐와 장을 수렴합니다. 11) 중풍과 경기를 다스립니다. 12) 미용효과가 뛰어나 화장품으로도 응용할 수 있습니다.
첫째, 피를 맑게 해 성인명을 예방한다. 매실에는 구연산과 사과산, 화박산 등이 들어 있으며 칼슘, 철분, 마그네슘, 아연 등의 무기질도 풍부하다. 이 중에서 구연산은 혈액 속에 쌓여 있는 산성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서 피를 맑고 깨끗하게 해주므로 동맥경화, 고협압, 암 등 성인병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둘째, 피로가 쉽게 풀린다. 우리 몸이 피로해지는 것은 젓산 성분 때문인데 매실의 구연산은 젓산을 분해해 피로를 풀어주고 세포와 혈관을 튼튼하게 해준다.
셋째, 위장을 튼튼하게 해준다. 매실의 신맛 성분은 위 속에 들어가 위액 분비를 촉진하게 때문에 위장이 활발하게 제 기능을 하게 된다. 늘 속이 더부룩하거나 위가 무기력한 사람은 식사에 매실장아찌를 곁들이거나 식후에 배실 디저트를 먹으면 속이 편안하고 소화가 잘 된다.
넷째, 살균 작용을 한다. 위 속에는 음식물관 함께 해로운 균이 들어오는 위산이 이 균을 없애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몸이 약하거나 위의 기능이 약한 경우 위산 분비가 적어 조금만 잘못 먹어도 탈이 나거나 설사를 하게 된다. 매실에는 강한 살균 성분이 있어서 위산을 도와 위속에 해로운 균을 없애는 역할을 하므로 배탈, 설사가 잦은 사람이나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매실을 먹으면 크게 도움이 된다.
다섯째, 간장을 보호한다. 우리 몸 속의 간장은 체내의 모든 노폐물을 해독하는 작용을 한다. 매실은 음식물과 혈액 속의 독성을 없애주기 때문에 간장이 무리하지 않도록 간장의 기능을 도와준다. 따라서 술을 마신 후 매실 음료나 매실 식품을 먹으면 숙취를 빠르게 없애준다.
여섯째, 노화를 막아 준다. 매실에는 구연산과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호르몬 분비를 활발하게 해주고, 신진대사가 잘 되도록 도와주므로 피부가 고와지고, 몸이 생기를 얻어 젊어지게 된다.
일곱째, 해열·소염 작용을 한다. 매실은 몸 속의 열을 내려주기 때문에 열감기, 몸살 등에 걸렸을 때 매실 농축액을 물에 타서 마시면 금세 열이 내린다. 또 음식을 만들다 칼에 베였거나 다쳐서 상처가 났을 때, 염증이 생겨서 곪았을 때 그 부위에 매실 농축액을 바르면 회복이 빠르고 염증이 빨리 가라 앉는다.
몸속의 독을 없애고 열을 다스려요 ~ "매실은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시며 독이 없다. 갈증과 흉부의 열기를 없앤다. 남쪽 지방에 나며 음력 5월에 노랗게 된 열매를 따서 불을 쬐어 말려 오매(烏梅)를 만든다. 또한 식염에 절여서 백매를 만든다. 또는 연기를 그을려도 오매가 되며 볕에 말려 뚜껑이 잘 맞는 그릇에 담아두어도 백매(白梅)가 된다. 이것을 쓸 때는 반드시 씨를 버리고 약간 볶아야 한다. 날 것은 시어서 치아와 뼈를 상하게 하고 허열이 나기 때문에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대체로 신 것을 먹으면 진액이 빠지고 진액이 빠지면 치아가 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