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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 무기여 잘 있거라

히아1 2011. 8. 25. 14:26

 

 

4집 화산

아티스트
박상민
발매
1997.02.
장르
발라드(국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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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4집 후속곡 무기여 잘 있거라. 선글라스와 수염으로 잘 알려진 가수다. 녹색지대 권선국과 김정민과

함께 부른 곡으로 방송에서는 같이 부르기도 했는데 나중에는 박상민이 혼자서 불렀다. 타이틀 곡 애원도 히트

를 쳤지만 무기여 잘 있거라 이 노래가 더 사랑을 받았다. 지금도 이 노래는 노래방에서 많이 부르고 있으며

특히 주부 가요 교실에서 이 노래를 많이 교재로 사용하고 있다.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 받게 되는 역활을 했으며

박상민이라는 이름을 좀 더 알리게 된 곡도 바로 이 노래였다. 물론 그 전에도 1위 후보에도 올랐을정도로 알려진 가수였다.

그렇지만 잘 모르는 사람도 있었던거는 사실이었으니까. 대중적으로 나가게 되었고 지금도 사랑을 받는 가수다.

좋은 일도 많이 하고 있고.. 기부 금액만 해도 공식적으로 몇십억이 될정도로 어려운 이웃에 대해서도 사랑을 배푸는 가수다.

무기여 잘 있거라 이 노래는 나올때 당시는 말이 많았다. 가사 내용이 저속하고 무기라는 의미가 남성의 성기를 상징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해서 KBS에서는 방송 금지곡으로 선정 되었다가 최근에 풀리기도 했다.

사실 무기라는 의미가 이무기라는 뜻인데.. 전설에서 용이 되기전의 구렁이. 승천하지 못한 구렁이.

천년정도의 도를 닦으면 용이 되어 하늘로 승천하는데.. 가사 내용을 보면 머리깍고 산에 들어가서 신경쓰지 않고 산다는 말이

있는데.. 여자가 남자때문에 계속해서 실망하고 상처받아서 머리깍고 산에 들어가는 의미다.

남자를 비유적으로 이무리라고 표현을 한거다. 세속을 벗어나지 못한 구렁이니까..

가사 내용이 재밌고 그렇지만 무기라는 제목이 당시에는 건전한 해석이 안 된다는 오해도 있었다고 생각을 했을거다.

가사를 풀어서 자세하게 보면.. 작사가가 어떤 메세지를 주는지 이해를 할 수 있다. 재밌는 가사가 있는 노래다.

 

 



무기여 잘 있거라 - 박상민

한 여자가 다섯 번 째 이별을 하고
산 속으로 머리 깎고 완전하게 떠나버렸대

첫 번째 남자 고등학교 때
같은 학교 같은 써클의 남자친구래
둘인 열심히 공부했지만
남자친구 대학에 떨어진 거야
화가 나서 군대를 갔고
이 여자는 기다렸지만
남잔 다시 유학 가버렸지~
첫사랑이란 안 되는구나 여잔 비관을 했고
다신 사랑 않겠다는 맹셀 했대

그 여자의 두 번째는 대학 다닐 때
미팅 갔다 잠시 스친 플레이보이였다는 구만

세 번째. 남자 사회 나와서
같은 직장 같은 기수의 남자동료래
둘인 첫눈에 반해버렸고
매일 그녀 집에 바래다주었대
아 그런데 남자 집에서 둘의 사일 반대했나봐
아 글쎄 심각한 마마보이였대

슬픈 첫사랑, 지친 두 번째, 세 번짼 힘들었다고
눈물조차 나오지가 않는다고

그 여자의 네 번째는 선을 본 남자
알고 보니 다른 여자 양다리 걸쳤다는 군
내가 입장 바꿔 생각해봐도 환장할 노릇
다음 얘기 되게 궁금할 꺼야
간주 끝나고 계속할께

아, 그녀의 모진 사랑 중 결정적인 다섯 번째는
바로 내가 주인공이었어~
우린 서로가 사랑을 했고, 결혼도 하기로 했지
우리 사랑 아무 이상 없었는데


그러니까 우리 약혼하던 그 날에
말도 안될 엄청난 일 벌어지고 말았던 거야
나 예전에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웬 아이를 떡 안고서 나타나게 되었던 거야

그녀 내게 이 한마디 남겨 놓고서
아주 멀리 떠나갔어.
무기들아 잘 있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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