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가을방학..

히아1 2012. 10. 26. 14:02

 

계피 & 정바비

가을방학 - 가을방학


넌 어렸을 때부터 가을이 좋았었다고 말했지
여름도 겨울도 넌 싫었고
봄날이란 녀석도 도무지 네 맘 같진 않았었다며
하지만 가을만 방학이 없어
그게 너무 이상했었다며
어린 맘에 분했었다며 웃었지

넌 어렸을 때부터 네 인생은
절대 네가 좋아하는 걸 준 적이 없다고 했지
정말 좋아하게 됐을 때는
그것보다 더 아끼는 걸 버려야 했다고 했지
떠나야 했다고 했지

넌 어렸을 때만큼 가을이 좋진 않다고 말했지
싫은 걸 참아내는 것만큼
좋아할 수 있는 마음을 맞바꾼 건 아닐까 싶다며
하지만 이 맘 때 하늘을 보면 그냥 멍하니 보고 있으면
왠지 좋은 날들이 올 것만 같아

처음 봤을 때부터 내 마음은
절대 너를 울리는 일 따윈 없게 하고 싶었어
정말 좋아하게 되었기에
절대 너를 버리는 일 따윈 없게 하고 싶었어

하지만 넌 날 보며 미소를 짓네
처음 만났던 그 날처럼

넌 익숙하다 했지 네 인생은
절대 네가 좋아하는 걸 준 적이 없다고 했지
정말 좋아하게 됐을 때는
그것보다 더 아끼는 걸 버려야 했다고 했지
떠나야 했다고 했지

가을방학

                                                     

가을방학..........

가을 방학이 있다면...

그 사람과 함께 거닐던 곳을 걸어가고 싶다....

짧은..가을 날...

처음 만난 곳을...

취미가 같다는 건...

참 좋은거다...

함께 할 수 있으니...

설령 취미가 달라도

함께 할 수 있다는 건 행복한거다...

그건...그 사람을 사랑한다는 징표다...

어린 시절...

난 인기가 없었던거 같다...

아니..그저 평범한 남자애 였으니.....

ㅎㅎ그립네..

그 시절이........

짝사랑 하던 여학생도 기억나고...친구들도 보고 싶고....

순정만화 처럼...달콤한 이야기...

속아도 꿈결....

'속아도 꿈결 속여도 꿈결~
굽이 굽이 뜨내기 世上~
그늘진 心情에 불 질러 버려라


호흡과다..

힘내라는 말에 왠지 기운이 빠지는 때가 있지
너는 알겠지..
신경 쓰지 말란 말에 한층 신경이 쓰일 때가 있지
너는 알겠지..

힘내....그래도..~~

워낙에 노랫말과...음악이 너무 좋아..

딱히 모라고..말을 못하겠네여..

몬가..포근하게 전해지는 감정...

하얀 종이 위에...칠해지는 파스텔........

좋은 밤....잠시 들어보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