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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소라 - 시시콜콜한 이야기

히아1 2010. 10. 8. 18:33

 

 

 

 

 

이소라 - 시시콜콜한 이야기
 
잠깐 일어나봐 깨워서 미안해
나는 모르겠어 윤오의 진짜 마음을
같이 걸을때도 (거기 어디니) 한걸음 먼저 가
친구들 앞에서 (혼자있니) 무관심할 때도 괴로워
(어디 가지말고 거기 있어 내가 갈께)
 
많이 힘들어 (지금 우는 거니)
요즘 자주 울어 (너 땜에 속상해)
맨 처음 봤을 때 가슴 뛰던 생각 나
(가슴 뛰던 너의 모습 알아 그렇게 힘들면 헤어져)
 
헤어지긴 싫어 (그렇게 안되니)
내가 좋아하는 거 알잖아
더 잘해달라면 그럴꺼야
 
이러고 있는 거 (그 사람은 아니)
나도 너무 싫어 (매일 이러는거)
그앨 만나고부터 못 견디게 외로워
(못견딜게 세상에 어딨니 울어도 달라진 건 없어)
 
저울이 기울어 (조금만 기다려 응?)
나만 사랑하는 거 같잖아
또 전화도 없고 날 울려
 
                                                                                                                                                                             
 
1993년 데뷔하신 이소라씨의
2004년 6집 눈썹달 수록곡
'시시콜콜한 이야기'입니다 :)
 
바람이 차가워지면서
가을이 성큼다가오니
안그래도 발라드를 좋아하는 에게는
더더더더더더더
이런 노래들만 에 들어오는 것 같아요!
 
이소라씨와 관련된 유명한 일화가 있죠 ㅎㅎ
바로 지난해 콘서트에서
노래다 하시고도
스스로의 공연이 마음에 들지 않으시다면서
입장료 전액을 다시 돌려주었던 사건이 있었어요 ㅎㅎ
 
언론플레이라면서 비난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었지만,
 
글쎄요-
저는 이런 모습이야말로 진짜 '프로다운'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요.
어쩌면
조금 부족한 자신과 타협하고
그렇게 현실에 안주해가면서
'이 정도면 되겠지'
라는 생각을 갖는 순간
그 사람은 이미 성장할 수도, 인정받을 수도 없을테니까요
 
이소라씨의 몽환적인 목소리
가을장마가 내리는 요즘과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
 
즐감하세요!
 
출처 : FP 놀이터
글쓴이 : 열정이라는 이름으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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